5월을 맞아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하고 있습니다. 곧 개봉하는 '페이퍼 스파이더스'(Paper Spiders)는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미국 드라마 영화입니다. 가정의 달 5월에 걸맞은 역경 속에서 빛을 발하는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이며, 2020년 보스턴 영화제에서 최우수 주연상, 최우수 영화상, 최우수 앙상블 캐스트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며 이미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18일 개봉하는 '페이퍼 스파이더스'는 어떤 영화인지 간단한 줄거리와 출연진, 해외 평가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페이퍼 스파이더스' 출연진
어머니역의 '릴리 테일러'(Lili Taylor)는 개성 있고 선 굵은 연기력으로 많이 알려진 배우입니다.'나는 앤디 워홀을 쏘았다', '
컨저링', '메이즈 러너', '일라이'등 주연, 조연을 넘나들며 연기하는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입니다.'릴리 테일러'는 이영화로 2020년 보스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사랑스러운 딸 역할의 '스테파니아 오웬'(Stefania Lavie Owen)은 십 대 드라마 TV 시리즈 'The Carrie Diaries'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케이티 홈즈의 주연 영화 '올 위 해드'(All We Had)에서 딸역할을 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움으로 딸역할에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줄거리
'던'(릴리 테일러)은 믿고 의지하던 남편이 갑자기 곁을 떠난 후 아끼는 자신의 딸 '멜라니'(스테피니아 오웬)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서로 마음을 달래주며 같이 놀이도 즐기고, 밤 데이트도 공유하고 식사도 하며 많은 일상을 나누며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던 중 딸이 아버지의 과거가 있는 캘리포니아의 USC 대학 진학을 위해 독립을 준비하게 되고 이에 '던'은 혼란스러워하며 우울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극심한 불안감을 느껴 여러 문제들을 표출하기 시작합니다. 새로 이사 온 이웃이 '던'의 집 앞 나무를 긁게 되어 다툼이 있었는데 이후 '던'은 이웃이 복수를 위해 자신을 감사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웃이 그녀를 스토킹 하고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망상증에 시달리기 시작한 겁니다. 엄마 '던'의 망상 편집증은 일상의 평화로움을 깨뜨리게 되고 딸 '멜라니'는 엄마의 상태를 되돌려 일상을 되찾으려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멜라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상황들은 십 대 소녀가 감당하기엔 처리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엄마의 정신 장애는 점점 심각해지며 결국 딸마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여러 사건들을 일으키는 '던'은 변덕스럽고, 과잉보호와 강박적으로 딸을 대하는 징후를 통해 차츰 문제가 심각해져 가기 시작합니다.
해외 반응과 평가
엄마 '던'은 강박적이고 신경질적인 망상 장애를 앓고 있는 역으로 주연 '릴리 테일러'의 연기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릴리 테일러'의 연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녀 특유의 싸늘한 분위기와 훌륭한 연기력으로 매번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주요 해외 언론들도 '테일러의 영혼이 깃든 연기는 정신 질환에 대한 정직함과 진실성을 보여주었다'(Los Angeles Times),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미 보스턴 영화제 4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감독 '이넌 샴페니어'(Shampanier)는 실제 자신의 어머니가 겪었던 망상 장애를 바탕으로 영감을 얻어 대본을 썼다고 합니다. 해외 언론은 '잘 만들어진 영화이며, 감동적이고 인간의 고통은 추월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 영화는 가슴 아프지만 감동적인 내용으로 휴지를 찾게 될 것이다'라고 극찬하고 있으니 현실 경험에서 나오는 리얼함으로 공감되는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북미 개봉 당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팝콘 지수 95% 을 기록하며 작품성, 화제성 모 외신의 찬사를 받고 있어 개봉 전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