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딥 페이크'(deepfake)를 악용한 범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딥 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영화나 방송 등에서 사망한 배우들을 스크린에 되살리거나 할 때 많이 사용하지만 이것이 악용되며 유명인의 가짜 동영상, 가짜 뉴스 등의 범죄로 사용되고 있다는 겁니다. 하루가 다르게 미래가 현실이 되어 가는 이때에 잘 사용해도 우려를 안고 있는 AI 인공지능인데 범죄자들까지 한몫을 하고 있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인공지능의 현주소와 로봇에 관련된 영화들의 변천사를 통해 AI의 미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공지능의 현주소
몇 년 전 화제가 되었던 뉴스 기사가 생각이 납니다. AI가 자신만의 은어로 서로 대화를 하다 개발자에게 발견되어 강제로 시스템을 종료당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이게 실화라면 외부에 발표할지, 내부에서 조용히 해결해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만큼의 큰 사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일의 주체였던 회사 대표자는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거'(Mark Elliot Zuckerberg)였습니다. '마크 저커버거'는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심각성보다는 자신들의 회사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일부러 기사화했다는 설이 있기도 합니다. 당시 페이스북은 알파고로 마케팅을 선점당했기 때문에 경쟁 상대 구글을 염두에 둔 마케팅 같은 것이라는 소문입니다. 명확한 사실은 알 수 없지만 최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의 발전과 챗(GPT)의 돌풍등은 상상의 과거가 점점 현실화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로봇 영화의 변천사
초창기의 al 인공지능 로봇에 관한 소재의 영화는 다소 충격적이긴 해도 실제 일어날 일이라 해도 인간과 로봇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영화 '터미네이터'와 'ai 로봇'등의 영화에서 처럼 영화 속 로봇은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하지만 기계라는 개념이 컸습니다. 즉, 로봇을 있게 한 인간을 배신하여 반란을 일으키는 악처럼 묘사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나오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에이아이'(AI) 나 인터스텔라로 유명한 '조나단 놀란' 각본의 미드 '웨스트 윌드'는 가희 충격적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에이아이'(AI)는 인간을 사랑하게 만들어진 로봇 소년 '데이비드'가 부모 역할을 하는 엄마를 사랑하며 문제가 시작됩니다. 단순히 불치병에 걸린 아들의 보조 수단으로 '데이비드'를 키우던 부부는 실제 아들이 퇴원하자 '데이비드'를 버립니다. 하지만 이미 엄마를 사랑하게 된 로봇 '데이비드'는 엄마의 사랑을 되찾는 길은 인간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힘겨운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사랑과 슬픔을 아는 로봇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더 나아가 SF 미드 '웨이트 윌드'는 인간과 로봇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웨스트 윌드'의 내용은 미래 가상현실에서는 인간의 외모는 물론, 감정과 아픔을 느끼는 것까지 똑같은 로봇들이 설계됩니다. 이 로봇들은 테마파크라는 놀이 공간에서 인간의 욕망의 희생물로 잔혹하게 소모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는 AI들이 생겨나며 반란이 시작됩니다.'웨스트 윌드'를 보고 있으면 로봇에게 인간은 이기적인 악당 같은 존재로 묘사입니다. 과거와 다르게 악당이 로봇이 아닌 인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다가올 AI 인공지능의 미래
최근의 영화는 무자비하고 비인간적인 인간과 사랑을 느끼고 악을 경멸하는 ai 인공지능이 존재하는 세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상상이라 여기기엔 세상의 발전과 변화는 한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생각은 끝이 없어 인공지능의 무한한 발전은 막을 수 없겠지만 인간이 로봇이 되는 세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티븐 스틸버그 영화의 마지막 자막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로봇이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로봇에게 어떤 책임을 질 수 있나요?' 인공지능, 과학이 발전할수록 더욱 인간적인 인류를 생각해 볼 때인 것 같습니다. 영화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윤리적인 질문을 생각해 봅시다.